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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아빠
[만화추천] 짱구는 못말려 본문
짱구는 못말려
성인 취향의 4컷 개그 만화를 연재하던 만화 작가가 있었다.
그 작가가 그리던 만화 중에는 첫째 때문에 부부관계를 하지 못해
고민하여 부부관계에 대한 특정요소를 암호화하여
첫째 몰래 둘째를 낳는 내용의 만화도 있었다.
이 19금 4컷 만화는 여러 잡지사로 이사의 이사를 거듭하면서
19금 소재라는 허물을 점점 벗게 되었고,
첫째 아이가 장난꾸러기라는 설정만 남게 된다.
이 만화가 바로 크레용신짱. 한국판으로 ‘짱구는 못말려’가 되시겠다.
시초가 19금 콘텐츠였던 만큼 원작만화에선 온갖 야한 요소들이 즐비하게 있으며,
심지어 야한 요소 말고도 강도, 인질극, 수류탄 등 야한 것을 제외하고도
미성년자들이 보기에 난감할 정도의 요소들도 있다.
그러나 애니메이션으로 방영되는 과정에서는
TV 특성상 모든 연령대가 볼 수 있는 내용이어야 하기 때문에,
원작 만화의 과격한 내용들이 많이 삭제되었다.
한국판으로 들어올 때는 국내 방송사에서 검열에 검열을 거쳐
19세 딱지가 아닌 7세 딱지를 붙여 투니버스 등의 방송사에서 방영되었으니,
학부모님들은 안심하시고 아이들에게 짱구를 보여주셔도 될 것입니다.
‘짱구는 못말려’는 일상물 만화로,
샐러리맨 아빠 신형만(일본명 : 노하라 히로시[한국에서는 SBS등 방송사들의 사정으로
‘신형식’이라는 이름으로 불리기도 했다.])의 회사생활과
짱구 엄마 봉미선(일본명 : 노하라 미사에)의 가정주부로서 겪는 에피소드,
짱구(일본명 : 노하라 신노스케)의 유치원생활,
친구의 집에 놀러 갔을 때의 상황 등을 포함하여,
짱구네 가족들을 중심으로 한 서브 캐릭터들의 에피소드까지
다양한 내용의 일상물을 담고 있다.
가끔 공포편, 타임슬립편(타임머신을 타고 시간을 이동함),
미지의 인물편(초롱이) 등의 비현실적 판타지 요소의 에피소드가 포함되기도 하는데,
이는 단지 일상만화지만 누구나 겪는 일상적 요소만 다루기엔
짜낼 수 있는 콘텐츠의 한계가 존재하기도 하고,
시청자들과 독자들 입장에서도 지루함을 느끼게 하기 때문에 생겨난 것 같다.
이런 비현실 에피소드들은 만화 연재 또는 애니메이션 방영에만 나타나지 않고,
‘극장판’이라는 것을 통해 나타난다.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들은 짱구가 평소에 즐겨보는 변신물 만화의
히어로 ‘액션가면’의 악당중 하나인‘그레그레 대마왕’이 나오는 극장판을 시작으로
현재까지도 끊임없이 출품되고 있는데,
초창기의 극장판들이 일본감성이 포함된 병맛 위주였다면,
‘어른제국의 역습’시리즈를 기점으로 점점 훈훈하고 진지하고
누구나 깊이 생각해볼만한 내용을 담는 내용을 가지는
극장판들이 출품되고 있다.(그래도 병맛 극장판이 종종 나오기도 한다.)
이 ‘어른제국의 역습’ 극장판에 대해 짤막하게 소개를 하자면,
현대사회의 추악함에 학을 떼버린 해당 극장판의 메인 빌런 커플이
자신들의 수하들을 시켜 ‘20세기 박물관’을 만들어
어른들을 추억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게 하고,
세상을 20세기로 돌려버리려는 프로젝트를 진행하는데,
초반에는 짱구와 친구들이, 후반에는 짱구와 가족들이 이를 막아내는 에피소드이다.
이 작품이 명작인 이유는 20세기를 추억하고 그리워하는 어른들의 마음,
아이들도 사회 시스템이 마비되면 인간적인 본성이 드러난다는 점을 잘 담았다는 점,
그리고 한 가장이 가정을 지탱하기 위해 20세기 말부터 21세기까지
견뎌온 고단함을 대사없이 여러 씬들과 배경음악만으로 표현하고
이것이 관객들의 마음을 울렸다는 점이다.
일명 ‘히로시의 회상’이라 불리는 이 장면은 자식들을 위해
아동용 만화인 ‘짱구는 못말려’의 극장판을 보여주러 갔다가
어른들이 울고 나온 장면’으로도 불릴 정도다.
그리고 20세기로 세상을 되돌리려는 빌런이
과연 악(惡)한지에 대해서 관객들이 스스로 고민하게 한 것도 명작으로 꼽히는 이유다.
이후로도 짱구네 가족이 환경보호조직에 의해서
동물로 변하는 극장판, 아빠가 로봇으로 변하는 극장판,
멕시코로 이사갔는데 그 마을이 식인선인장에 의해 잠식되는
내용의 극장판 등등 ‘가족사랑’을 주제로 한 에피소드를
위주로 극장판이 나오고 있으니, 병맛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초창기의 극장판을,
훈훈함과 감동을 추구하시는 분들은 최근의 극장판 위주로 보실 것을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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